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맞대결은 8강전 중에서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힙니다.\r카타르월드컵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메시 판데이크
미국 포브스는 10일 오전 4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카타르월드컵 8강전을 이렇게 소개했다. 남미를 대표하는 아르헨티나와 유럽의 강호 네덜란드의 맞대결은 8강전 중에서도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무기는 창처럼 날카로운 메시의 발끝이다. 5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메시는 여전히 뛰어난 골 감각을 과시 중이다. 그는 지난 4일 열린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30대 중반의 메시는 최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프리롤이다. 경기 내내 대부분 느릿느릿 걸어 다닌다. 전성기 시절처럼 폭발적인 전력 질주는 하지 못한다. 수비 가담도 거의 없다. 하지만 골 냄새를 맡는 순간 눈빛과 움직임이 달라진다. 어슬렁대며 기회를 엿보다 순식간에 가속도를 붙여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다. 말 그대로 ‘원샷원킬’의 킬러 본능이다. 호주전에서 개인 통산 9번째 월드컵 본선 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자신의 우상이자,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인 디에고 마라도나의 기록을 뛰어넘었다.
판데이크는 메시가 넘어야 할 산이다. 키 1m93㎝에 몸무게 92㎏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판데이크는 현재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웬만한 공격수와의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다. 그런데 움직임까지 민첩하다. 스피드가 주 무기인 프랑스의 특급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도 판데이크 앞에선 기를 펴지 못했다. 여기에 패스 능력과 리더십까지 뛰어나 ‘완성형 수비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럽을 호령하는 수비수 판데이크는 이번이 첫 월드컵 무대다. 2014년 처음 네덜란드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지독한 ‘메이저 대회 불운’ 징크스에 시달린 탓이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 2018 러시아월드컵에선 네덜란드가 예선 탈락했고, 유로 2020 당시엔 부상으로 낙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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