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경남도는 거북선 제작에 국내산 '금강송'을 썼다고 했습니다. 하지만...\r경남도 거제 거북선
154만원에 낙찰된 '임진란 1호 거북선'. 경남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 앞마당에 전시돼 있다. [사진 독자]
앞서 시는 지난 2월 말부터 매각 예정가 1억1750만원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에 일반입찰 공고를 냈지만, 입찰자가 없었다. 내부가 3층 구조인 거북선은 길이 25.6m, 폭 8.67m, 높이 6.06m이며 무게만 100t이 넘는다. 거제시는 거북선 크기와 무게 때문에 입찰에 쉽게 응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순신 프로젝트’…결말은 ‘짝퉁 거북선’ 거북선은 거제시 일운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전시돼 있다. 2010년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 시절 경남도가 ‘이순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거북선 제작을 추진, 2011년 완성했다. 전문가 고증을 거쳐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모습으로 만들어 ‘1592 거북선’으로도 불렸다.
거제 거북선은 사업을 시작할 때 국ㆍ도ㆍ시비 포함 사업비 20억원이 책정됐지만, 실제 제작에 투입된 돈은 약 16억원으로 파악됐다. 건조업체로부터 손해배상을 받고, 재료값 등 정산해보니 4억원가량 줄었단 게 거제시 설명이다.5년 새 유지·관리비만 1억5000만원 거제 거북선은 이후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당초 거제시는 2012년 경남도로부터 거북선을 인수, 거제 지세포항 앞바다에서 승선체험 등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흔들림이 심하고 비가 새면서 육지로 옮겨졌고, 지금껏 거제조선해양문화관 앞마당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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