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지휘한 벤투, 한국축구 4년 동행 끝…'재계약 안 한다' 벤투감독 카타르월드컵
큰사진보기 ▲ 선수들 격려하는 벤투 감독 6일 오전 카타르 도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한국과 브라질 경기. 1-4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백승호, 조규성 등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벤투 감독은 6일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한국 대표팀 감독직 재계약을 안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벤투 감독에 따르면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난 뒤 벤투 감독에게 재계약 제의를 했고,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벤투 감독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직후인 2018년 8월 28일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해 4년 넘게 팀을 이끌어오며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다.벤투 감독은 단일 임기 기준 한국 대표팀 최장수 사령탑이다.
지난 조별리그 3차전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한 브라질은 오래 쉰 선수가 많이 출전했다. 반면, 우리는 대부분의 선수가 못 쉰 채 그대로 경기에 나섰다. 특히 페널티킥 실점을 하면서 에너지를 잃었다. 육체적으로는 이미 힘든 상황이었다. 유효슈팅이 있었으나, 골키퍼 알리송의 선방에 막혔다. 브라질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웠다.""그 누구도 경기에서 지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지난 4년 4개월 동안 선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훈련했다. 우리 선수들은 정말 훌륭한 실력을 보여줬다. 만족스럽고 자랑스럽다. 이번 16강전에서도 우리의 게임 스타일을 잘 보여줬다. 내가 함께 일했던 선수 중 최고다. 오늘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조별리그 가나와 2차전에서 승리했다면 더 많은 승점을 쌓을 수 있었다. 그래도 한국 축구 사상 3번째 16강을 이뤄낸 것에 대해 기쁘고 자랑스럽다.""환상적인 선수들이었다. 프로로서 대단히 열심히 했다. 인격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월드컵] 16강 지휘한 벤투, 한국축구 4년 동행 끝…'재계약 안 한다'(종합)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은 6일(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월드컵] 16강 지휘한 벤투, 한국축구 4년 동행 끝…'재계약 안 한다'(종합2보) | 연합뉴스(도하=연합뉴스) 안홍석 기자=한국 축구를 사상 두 번째 '원정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이 4년 4...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