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남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통영에서 다량의 양식어류 폐사 민원이 접수되기 시작했다. 우럭 폐사가 잇따른 통영 욕지도 일대와 가까운 연화도·두미도 관측지점 수온(표층)은 지난달 말부터 오후 3시 기준 27~28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 중층 수온도 측정하는 통영 산양읍 풍화리 기준,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지난달 28일부터 이번 달 7일까지 이곳 중층 수온은 18~21로 기록됐다.
경남 통영시 산양읍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 폐사한 조피볼락이 떠올라 있다. [사진 독자]
통영시는 정확한 피해 현황을 집계하진 못했지만, 민원 내용을 토대로 어류 폐사량을 60t으로 보고 있다. 우럭 성어 기준, 15만~17만 마리에 이른다. 통영과 인접한 거제시 동부ㆍ둔덕면에서도 양식어류 폐사 민원이 7건 접수됐다.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항 인근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한 어민이 폐사한 조피볼락을 건져 내고 있다. 연합뉴스 우럭 폐사가 잇따른 통영 욕지도 일대와 가까운 연화도·두미도 관측지점 수온은 지난달 말부터 오후 3시 기준 27~28도를 오르내리고 있다. 산양읍 풍화리 관측지점도 지난 9일부터 26도를 넘어섰다.경남 거제시 동부면 가배항 인근 해상 가두리 양식장 냉동고에 폐사한 조피볼락이 보관돼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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