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듣는, 한국 최초 우주인의 조금 ‘낯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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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은 그를 드높은 우주로 이끌기도, 깊은 굴레에 빠트리기도 했다. 📝김연희 기자

2008년 4월8일이었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소유즈 로켓은 재빠르게 치솟더니 발사 후 9분 만에 포켓에 실려 있던 소유즈 우주선을 목표 궤도에 올려놓았다. 이틀 동안 지구를 돌며 차츰차츰 고도를 높여가던 소유즈 우주선은 4월10일 국제우주정거장과 랑데부를 마쳤다. 소유즈 우주선과 도킹한 국제우주정거장의 해치가 열렸다. 생방송 카메라를 통해 한국어 인사가 지구로 전해졌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우주입니다!” 그날로부터 15년이 흘렀다. 당시 카이스트 대학원생이던 이소연의 삶도 굽이쳐 흘렀다. ‘한국 최초 우주인’이라는 타이틀은 그를 드높은 우주로 이끌기도, 깊은 굴레에 빠트리기도 했다. 전 국민의 관심을 받은 ‘대한민국 우주인 프로젝트’는 후속 사업으로 이어지지 못한 채 단발성 사업으로 끝이 났다. 우주인 사업을 제안하고 계획한 사람들은 따로 있었지만 모든 비난과 책임은 ‘최초 우주인’에게 쏠렸다.

컨트롤에 보고하고, 그쪽에서는 또 어떻게 할지 회의하고. 그사이에 우리 셋은 비좁은 소유즈 우주선에 끼어 앉아서 “우리는 우주 갈 팔자가 아닌가 보다. 우리는 우주에 못 갈 사람들인데 운명을 거스르려다가 이렇게 되었나 보다” 그런 얘기를 했다. 왜냐하면 세르게이와 올레그 모두 더 일찍 우주에 갔어야 하는 사람들인데 여러 사정이 겹쳐 그 당시 우주선을 타지 못했다. 비행이 미뤄지면 뒤에 예정돼 있던 우주인들 다음으로 가야 하기 때문에 몇 년을 기다린다. 나도 예비 우주인이었다가 발사 두 달을 남겨놓고 탑승 우주인이 되지 않았나. 우주에 못 가는가 보다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최종적으로 발사 결정이 났다. 엔진이 딱 켜지니까 셋이 너무 신나서 막 소리 지르고. 무서워하고 긴장하고 이럴 겨를이 없었다.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인인 발렌티나 테레시코바가 발사장을 깜짝 방문했다. 정말 놀랐다. 테레시코바는 전설적인 우주인 중 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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