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도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비롯해 행안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제출까지 고려 중입니다.
행안부의 경찰국 신설을 둘러싼 경찰 내부 반발이 확산하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근에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내용이 담긴 근조화환이 설치되고 있다. 2022.7.25 ⓒ뉴스1
이번 회의를 제안했던 김성종 서울 광진경찰서 경감은 27일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이번 7.30 경찰 인재개발원에서 열리기로 한 전국 14만 전체 경찰회의를 자진 철회하며 주최자의 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경감은"지금까지의 14만 동료 경찰들의 피땀 흘린 노력들로 우리 국민, 우리 국회, 우리 사회는 경찰국 설치가 '검수완박에 대한 추잡스럽고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위험한 보복행위이자 권력 남용 행위'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했다고 생각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경찰 직장협의회도 전날부터 '경찰국 반대' 온라인 서명 운동에 나서며 국회 입법 청원 준비에 돌입했다. 26일 오전 10시 35분경 시작한 서명은 오후 8시 기준으로 21만 4,612명이 동참했다. 직협은 이러한 여론을 모아 의원소개 청원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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