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스타 에드워드 리·모친 이순자 여사 “아들이 뭘 하더라도 ‘No’ 한적은 없죠” 美최고 과학고 졸업한 아들 요리사 꿈꿀때도 막지 않아 한식에 헌신한 이들 존경해
한식에 헌신한 이들 존경해 “아들을 교육할 때 특별히 어떤 것을 중요하게 강조한 건 없습니다. 다만 뭘 하더라도 ‘노’ 소리는 안 했습니다.”
이씨는 지난해 넷플릭스 요리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준우승하면서 에드워드 리가 유명해진 것과 관련해 “하늘 위에 붕 떠 있는 느낌”이라며 “한국에 가자길래 따라왔는데 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사진을 찍자고 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사가 되기 위한 통상의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다. 대부분 나라에서 셰프가 되려면 요리학교를 다니거나 유명한 셰프 밑에서 일하다가 독립하는데 그는 두 경우 모두에 해당하지 않았다. 대신 뉴욕 브롱크스과학고를 졸업하고 뉴욕대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브롱크스과학고는 중등학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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