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핑턴 유적: 1300년 전 10대 소녀 얼굴 복원 130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소녀의 얼굴이 복원됐다.
University of Cambridge Archaeological Unit법의학자 휴 모리슨은 백인 여성의 두개골과 조직 깊이를 측정해 소녀의 닮은 꼴을 만들었다.7세기에 태어난 소녀의 뼈와 치아에 대해 새로운 전문가 분석이 진행된 결과, 그 짧은 생애에 대해 더 많은 것이 밝혀졌다.레겟 박사는 "단백질 감소 비율을 알게 됐는데, 이 정보는 소녀가 트럼핑턴에 왔을 때보다 독일 남부에 있었을 때 육류와 유제품을 더 많이 섭취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Universit of Cambridge Archaeological Unit연구자들은 과거 분석에서 소녀가 사망 전에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었음을 파악했다.
레겟 박사는 에든버러 대학으로 이적하기 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동위원소 분석을 도왔다. 박사는 "소녀가 아마도 몸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게다가 완전히 낯선 곳으로 먼 길을 여행했다. 심지어 음식도 달랐으니 무서웠을 것"이라고 말했다.레겟 박사는 유럽의 침대장을 연구한 결과, "7세기 3분기에 소수의 젊은 엘리트 여성들이 유럽 대륙 산악 지역에서 케임브리지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녀는 결혼식을 올리거나 인근 엘리 수도원과 같은 수도원에 들어가기 위해 영국으로 왔을 수 있다. 즉, "초대 교회에 깊이 관여한 엘리트 여성으로 구성된 범유럽 네트워크"에 속했을 가능성이 있다.사진 설명,"트럼핑턴 십자가"와 매장용 침대의 장식용 머리판 등 함께 발견된 유물도 전시회에서 공개된다.그 밖에 "영국의 폼페이"라고 불리는 '머스트팜'에서 발견된 도자기와 직물, 케임브리지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공동묘지에서 발견된 젊은 수사의 코끼리 상아 벨트 버클 등도 귀한 볼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