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분 57초 극장골 '오현규', 수원 블루윙즈 살려냈다 축구 FC_안양 K리그 오현규 수원_블루윙즈 심재철 기자
큰사진보기 ▲ 수원 삼성을 살린 두 주인공 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안양의 경기. 수원 삼성 첫 번째 골을 넣은 안병준과 두 번째 골을 넣은 오현규가 경기가 끝난 후 기뻐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병근 감독이 이끌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29일 오후 2시 수원 빅버드에서 벌어진 2022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FC 안양과의 홈 게임에서 1-1로 비긴 뒤 곧바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오현규의 극장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수원 블루윙즈는 K리그1에 어렵게 남게 되었고, 첫 승격 역사를 이루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FC 안양은 아쉽게도 K리그2에 머물게 되었다.더이상 물러설 곳 없는 시즌 마지막 게임에서 먼저 웃은 팀은 홈팬들의 엄청난 응원을 받은 수원 블루윙즈였다. 게임 시작 후 17분 만에 오른쪽 코너킥 세트 피스 기회를 멋지게 만들어낸 것이다. 역시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의 왼발은 한 치의 오차도 없었다. 골잡이 안병준이 마크맨을 뿌리치며 빠져나와 허리 숙인 헤더 골을 터뜨린 것이다.
축구장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위기가 찾아온다는 것을 후반전이 가르쳐 주었다. 54분에 FC 안양의 동점골이 터진 것이다. 후반전 교체 선수 주현우의 자로 잰 듯한 오른쪽 크로스를 아코스티가 받아서 프리 헤더 골을 터뜨렸다. 전반전 K리그1 도움왕 이기제의 명품 어시스트가 빛난 것에 이어 후반전에는 K리그2 도움왕 아코스티의 결정적인 동점골이 나온 것이다. 홈 팀 수원 블루윙즈는 이렇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들을 날려버렸기 때문에 더 살떨리는 연장전을 뛰어야 했다. 99분에 전진우의 결정적인 헤더 슛까지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120분 게임이 거의 다 끝나가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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