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112에 4000번 넘게 전화를 해 폭언과 욕설을 일삼은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1년간 별다른 용건이 없음에도 112와 남양파출소에 총 4348번 전화해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상습적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판단돼 입건 조처한 것'이라며 '112에 전화를 건 이력 가운데 실제 혐의가 있는 사례는 몇 건인지 등 보다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6일까지 약 1년간 별다른 용건이 없음에도 112와 남양파출소에 총 4348번 전화해 경찰관들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한 달에 평균 362번, 하루에 10번 이상 전화한 셈이다.경찰은 A씨의 주거지로 출동, 인근에서 배회하던 그를 발견하고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A씨는 처음엔 범행 사실을 부인하다가 경찰이 제시한 112 신고 기록 및 녹취 음성을 확인 후 범행을 자백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상습적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행정력 낭비를 초래했다고 판단돼 입건 조처한 것”이라며 “112에 전화를 건 이력 가운데 실제 혐의가 있는 사례는 몇 건인지 등 보다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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