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만년 전 유럽이 사람 못 사는 ‘무인지대’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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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을 이끈 팀머만 IBS 단장은 “고대 인류와 달리 현대의 인류는 스스로 지구 기후를 바꾸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해 기후변화를 막아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 크게보기 약 112만년 전 유럽에 냉각·건조 기후가 닥치면서 식량 자원이 크게 감소했다. 분홍색으로 표시된 지역은 이로 인해 당시 유럽에 살던 고대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가 크게 줄어들거나 사라진 곳이다.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연구팀에 따르면 고대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는 180만년 전 아프리카에서 중앙 유라시아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그 뒤 서유럽 방향으로 점차 거주지를 확장해 약 150만년 전에는 남유럽인 이베리아반도에 도달했다. 사실상 유럽 전역에 터전을 잡았다는 뜻이다.연구팀은 이와 관련해 과거 지구 기후를 가늠할 수 있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돌렸다. 동시에 포르투칼 인근 해저에서 뽑아낸 심해 퇴적물을 집중 분석했다. 해양 퇴적물에는 강과 바람을 통해 바다에 유입된 꽃가루가 있는데, 이를 분석하면 인근 지역의 식생과 기후를 유추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를 두고 ‘한냉기 현상’이라고 했다. 연구팀은 북대서양의 급격한 냉각이 남·서유럽의 식생을 온대림에서 반사막 지대, 즉 건조하고 차가운 초원으로 바꿨다고 봤다. 이런 반사막에선 무엇보다 식량으로 삼을 만한 동·식물을 얻기 어렵다. 고대 인류가 살기에는 부적합한 기후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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