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11세 할머니가 '천세 축하금'의 첫 주인공이 됐다.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김병내 구청장은 천세축하금 주인공인 111세 A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축하금 50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전달했다.축하금은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남구 효행 장려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
6일 광주 남구에 따르면, 지난 3일 김병내 구청장은 천세축하금 주인공인 111세 A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축하금 500만 원과 20만 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을 전달했다.
축하금은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남구 효행 장려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다. 관내 5년 이상 거주하면서 3대가 함께하는 가구의 장수 어르신에게 100만 원가량의 축하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광주 남구 외에도 서울 용산구, 인천 계양구, 경기 고양, 울산 북구 등이 있다. 광주 남구는 여기에 더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110세 어르신에게 '천세축하금' 500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111~112세에는 매년 20만원 상당의 가족사진 촬영권과 건강 검진권을 별도로 제공한다. 현재 광주 남구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은 A어르신을 포함해 41명이다. 남구는 주민등록상 80세 이상 어르신과 3대가 함께하는 가정에는 반기에 한 번씩 10만원의 장수효도수당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장수효도수당 지급 대상은 462세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김병내 구청장은"관내 거주하는 고령의 어르신들께서 가족과 함께 즐거운 노년 시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효를 실천해 모두가 행복한 으뜸효 남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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