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초등생 온몸 멍든 채 집에서 사망…친부 · 계모 체포 SBS뉴스
온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초등생의 부모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홈스쿨링을 한다는 이유로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A 씨 등은 이날 인천시 남동구 자택에서 초등학교 5학년생 아들 C 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C 군은 호흡과 맥박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숨진 C 군의 몸에서는 타박흔으로 추정되는 멍 자국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조사 결과 C군은 지난해 11월 24일부터 학교에 나오지 않은 미인정결석 학생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교 측은 C 군 부모에게 연락해 학업중단숙려제를 안내했으나 이들은"필리핀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 아이를 홈스쿨링하고 있다"며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미인정결석 이후 C군은 관리대상 학생으로 분류돼 매달 정기적인 상담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담임 교사가 집에 여러 차례 연락하고 교육 제도를 안내하기도 했으나 부모가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또 C 군의 동생 2명을 아동보호시설로 인계할 수 있도록 부모와 분리한 상태입니다.경찰 관계자는"피의자들을 상대로 C 군의 정확한 사망 시점과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며"학대로 인한 사망이 맞는지를 함께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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