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의 인상 폭으로는 역대 최대인데, 대신 당초보다 2달 늦은 10월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10월부터 리터당 88원씩 올리기로 했는데, 이렇게 되면 1리터짜리 흰 우유 한 팩의 가격이 3천 원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서울우유 흰 우유 1리터는 현재 대형마트에서 2800원대에 팔리고 있습니다.낙농가와 유업계는 지난달부터 리터당 69원에서 104원 범위에서 올해 원윳값 인상 폭을 협의 해 왔는데, 11번의 협상 끝에 어제 저녁 이같이 결정한 겁니다.
당장 10월부터 흰 우유 한 팩이 3천 원대로 오를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이제 가격이 너무 오르다 보니까 조금씩 조금씩 이렇게 PB 상품으로 자연스럽게 눈이 가지는 것 같아요."유통 마진을 개선할 여지가 있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같은 가공품의 경우 국산 원유를 사용하는 비중이 낮다는 겁니다.유제품 가격이 줄줄이 뛰는 '밀크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는데 지난해 원윳값이 인상되자 일부 아이스크림과 과자류 가격이 10% 정도 올랐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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