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적자 누적 인상 불가피"... 부산공공성연대 "철회해야"
10월부터 부산시의 대중교통 요금이 일제히 오른다. 시내버스는 350원, 도시철도는 10월과 내년 5월에 각각 150원씩 모두 300원을 인상한다. 부산시는 적자가 가중돼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으나, 정의당과 시민단체는"동의할 수 없다"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10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교통카드 기준 1550원, 도시철도 요금은 1450원을 받는다. 좌석버스는 2050원, 심야 일반·좌석버스는 각각 1950원, 2450원으로 변경된다. 이번 요금 인상의 배경으로 부산시는 재정 부담을 내세웠다. 환승할인제 시행, 인건비 상승, 도시철도 노후화, 시내버스 장거리 노선 증가, 코로나로 대중교통 이용률 감소 등에 따라 적자가 누적되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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