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물가의 역습 … 우유·LPG·지하철요금 안오르는게 없네

우유 원유가격 8.8% 올리자유제품 출고가 3~7% 줄인상LPG는 ㎏당 70~80원 오르고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껑충

지하철 기본요금 150원 껑충 이달 들어 식품 에너지 교통비 등이 줄줄이 인상돼 생활 물가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가파른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10월 국내 액화석유가스 공급 가격이 ㎏당 78∼80원 오른다. 국제 LPG 가격은 8월과 9월에 t당 평균 77.5달러, 90달러 오른 데 이어 10월에도 평균 52.5달러 인상됐기 때문이다. 한편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이미 휘발유·경유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6.7원 오른 1776.3원이었다. 이는 연초 ℓ당 1553.6원에 비해 23원이 오른 가격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오른 1857.6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1원 오른 1745.6원이었다. 국내유가의 상승에 물가부담 경감 차원에서 이달말로 종료 예정된 유류세 인하 조치가 연장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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