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한솥밥’ 박용진·김종철…두 기대주 운명 가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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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한때 한국 진보정당 운동의 ‘미래’를 상징했다 [홀로 선 정의당, 희망을 찾아서]

③‘새로운 간판’ 필요하다 박용진과 김종철 김종철과 박용진. 1990년대 학번으로 대학 시절 민중민주계열 학생운동을 했던 두 사람은 1998년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에서 처음 대중정치활동을 시작했다. 한때 한국 진보정당 운동의 ‘미래’를 상징했던 두 사람이지만, 지금의 위치는 다르다. 김종철은 이번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나섰지만 낙선했다. 박용진은 서울지역 민주당 최고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다. 두 사람의 30대는 화려했다. 36살 김종철은 2006년 민주노동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돼 지방선거를 치렀다. 박용진은 2004년 원내에 진출한 민주노동당의 첫 대변인을 맡아 2년 넘게 당의 ‘얼굴’로 활약했다. 두 사람의 동고동락은 2008년 민주노동당 분당 뒤 평등파가 창당한 진보신당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2011년 독자적 진보정당 운동의 한계를 절감한 박용진이 진보신당을 떠나면서 두 사람의 정치적 운명은 극적으로 갈렸다.

2008년 18대 총선을 시작으로 서울 동작을에 4차례 출마했으나, 단 한번도 의미 있는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이번 총선에선 처음으로 비례대표 후보에 도전해 상위권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청년·여성·장애인 등 소수자를 정책적으로 배려한 경선제도 아래서 후순위인 16번을 배정받아 낙선했다. 이런 김종철의 개인사는 한국 진보정당의 역사와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당 안팎에서 김종철의 자질을 의심하는 이는 없다. 일찌감치 기성 정당에 입당해 국회의원이 된 앞세대 운동권과 그가 달랐던 점은 “주류가 되려는 욕망이 부족했던 것뿐”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진보정당 안에서도 선배 세대와 외부 영입 그룹에 밀려 주목받는 당직·공직은 경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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