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씨 고소한 15명 남감독 고소 안해” “전문직 부부가 유일하게 남감독 고소”
“전문직 부부가 유일하게 남감독 고소”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씨가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20분께부터 남씨를 사기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자정을 넘은 0시7분께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온 남씨는 “피해자란 입장에 변함이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앞서 서울경찰청은 전날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씨와 공범으로 고소된 남씨를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필요하면 대질 조사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남씨의 변호인은 전날 밤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그동안 전씨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 감독을 고소하지 않았다”며 “다만 최근 11억원 이상 사기를 당한 전문직 부부가 유일하게 남 감독을 공범으로 고소했다”고 설명했다.
변호인은 이어 “범죄 수익을 숨겨 놓았을 전씨만을 상대하면 피해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봤을 피해자의 심경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 감독은 전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씨에게 이용당했다.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경찰 관계자는 전씨의 사기 수법과 관련해 “해외 비상장 회사나 국내 애플리케이션 개발 회사에 투자를 권유하는 형태가 대부분”이라며 “그 외에 이미 보도된 결혼자금 편취 1건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남씨는 자신도 전씨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공범 의혹을 부인해왔다. 또 지난달 31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에 대해 사기와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전씨로부터 받은 벤틀리 차량과 귀금속, 명품 가방 등도 지난 4일 경찰에 임의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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