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세 미만 소아 2명 중 1명 확진…'돌봄·접촉 많은 연령대'(종합) 10세 미만 소아 2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10대 미만 연령층에서의 사망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0∼9세의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발생률도 4만9천104명으로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70대, 80대 이상 등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다.이날 기준 0∼9세 누적 사망자는 총 15명으로, 이 중 6명은 기저질환이 확인됐으며 5명은 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다. 나머지 4명은 현재 조사 중이며, 이들 모두 예방접종은 받지 않았다.정부는 소아 코로나19 확진자가 타 연령대 대비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돌봄이 필요한 소아의 특성상, 불가피하게 감염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박 팀장은"더욱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서 돌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람 간 접촉, 특히 가족·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의 접촉 강도가 더 셀 수 있다"며"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인구집단이다 보니 지역사회의 유행 규모가 커졌을 때 상대적으로 가족·생활시설 통한 접촉 기회가 많아 감염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다만 최근 들어서는 전반적인 감염 규모가 줄면서 발생이 소폭 감소하는 상황"이라며"현재 전체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줄고 있기 때문에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균 기자=만 5∼11세 소아·아동에 대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31일 강서구 미즈메디 병원 소아청소년과에서 한 어린이가 백신을 맞고 있다. 2022.3.31 [공동취재] xyz@yna.co.kr접종을 할 수 있는 만 5∼11세는 이달 말 기준으로 314만7천942명이다.지난달 24일 시작한 사전 예약을 마친 대상자는 5만1천421명으로, 예약률은 1.6%다.지난 3일까지 시행된 접종 1만7천291건 중에서는 4건의 이상반응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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