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레바논 접경지 현장 르포 10·7 하마스 테러에 텅 빈 마을들 對 하마스·헤즈볼라 정책 놓고선 민심 엇갈려 “끝까지 싸워야” vs “전쟁만이 정답 아냐”
“끝까지 싸워야” vs “전쟁만이 정답 아냐” “전쟁은 올바른 정답이 아니며 대화를 이어가야 이스라엘도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지난 20일 텔아비브에서 남쪽으로 90km 떨어진 가자지구 접경지에선 포성이 울려대는 가운데 입씨름이 오갔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테러를 일으켰을 때는 강경론이 우세했으나 전쟁이 길어지자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는 “남편이 17시간 동안 방공호 문고리를 붙잡아가며 하마스 공격을 피했다”면서 “이웃집에 살던 여동생은 인질로 잡혔다가 돌아왔지만 매부는 아직도 하마스에 붙잡혀있다”고 말했다. 하킴 씨와 함께 90분간 비에리를 살피는 중에도 포성이 9차례나 ‘쾅쾅’ 울렸다. 그러면서 나할 오즈 마을로 손을 이끌었다.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사는 가자지구가 훤히 들여다보였다. 가자지구 경계선과 불과 400m 떨어져 있는 지역이다. 500m 반경에는 팔레스타인 마을 슈자이야를 마주 보고 있다. 저녁 6시 30분에는 밤하늘에 ‘하얀 섬광’이 번쩍였다.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 돔이 헤즈볼라 미사일을 격추한 것이다. 주앙골라·도미니카대사를 역임한 바히그 만수르는 “오늘만 80회 공격했고 2주 전에는 미사일이 200회 날아왔으나 모두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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