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 내는데 전화통 불난다…예약 전쟁 벌어진 '팔선고시'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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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이 워낙 치열해 조부모에 이모·삼촌까지 동원되기도 합니다.\r아기 호텔 돌잔치

매달 15일 오전 9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 있는 유명 중식당 팔선의 전화통에는 불이 난다. 석 달 뒤에 열리는 돌잔치 예약이 시작돼서다. 경쟁이 워낙 치열해 부모뿐 아니라 조부모·이모·삼촌까지 동원돼 전화를 돌리는 경우가 많다. 워낙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시중에는 팔선 돌잔치 예약에 성공하면 ‘팔선고시에 합격했다’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불과 15분 안에 한 달치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실내·외에서 각각 다른 콘셉트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 배경”이라고 말했다.

경기 침체에도 자녀를 위해 지출하는 비용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울음소리는 줄었지만 자녀·손자·조카에게 지갑 열기를 아끼지 않는 ‘VIB족’이 늘어나면서다. 명품 옷이나 유모차의 인기가 높아지고, 수백만원을 써야 하는 호텔 돌잔치는 예약 경쟁이 치열하다. 22일 SSG닷컴은 지난달 유·아동 카테고리 객단가가 14만원으로 지난해 2월 11만3000원에서 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2월에는 10만1000원에서 꾸준히 늘었다. 설문조사 업체인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온라인 식료품 구매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식료품 객단가가 3만~5만원선인데, 유·아동 용품에는 그 세 배쯤 결제했다는 뜻이다.아이 한 명을 위해 부모·조부모·이모·삼촌 등 가족 8명이 지갑을 여는 ‘에잇 포켓’을 넘어 최근에는 주변 지인까지 합세하는 ‘텐 포켓’이 트렌드가 됐다. 어릴 때부터 ‘버버리’ ‘펜디’ ‘몽클레어’ 등 명품을 입히는 경우가 늘면서 객단가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당 100만원이 넘는 ‘스토케’ ‘부가부’ 유모차도 인기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 명월관과 반얀트리 서울 페스타 바이 민구, 시그니엘 서울 비채나 등 인기 식당의 예약이 완료되는 건 순식간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 팰리스의 더 그레이트 홍연 중식당은 예약 오픈과 동시에 약 1만 통의 전화가 온다”고 했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돌준맘’ 김모씨는 “이달 1일 호텔 식당에 전화를 100통가량 했지만 연결이 안 됐다. 나중에 통화를 해보니 ‘8월 예약은 다 찼다’는 답을 들었다”며 “코로나19로 돌잔치를 못했던 아이의 두 돌, 세 돌잔치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불황 속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백화점 업계는 아동 상품군을 확대하고 나섰다. 명품 매출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키즈 명품은 얘기가 다르다. 올해 들어 롯데와 신세계, 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아동 명품 매출 신장률은 각각 25%, 22.5%, 29.3%였다. 명품 매출 신장률의 5~6배 수준이다.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강남점에 프랑스 럭셔리 유·아동 브랜드 ‘아뜰리에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1월 판교점에 ‘톰브라운 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데 이어, 지난달 압구정본점에 ‘베이비 디올’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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