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농업인 고령화부터 난개발 환경오염까지... "생명 중심의 먹거리 정책으로"
화성시는 경기도 내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다. 동부권역의 동탄1·2신도시를 필두로 병점 진안, 봉담 등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기에 화성시 동부권역의 농지면적은 앞으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화성시 경지면적은 2022년 기준, 2만1436ha, 이는 지난 2010년 2만3173ha에 비해 7.5% 감소했다. 농업 인구수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0년 농업 인구수 3만6946명이었으나 2021년 농업인구는 2만4132명으로 34.7% 감소했다.
농업인구 수 감소와 농업인구수 고령화문제는 화성시에서 풀어야할 숙제다. 이에 화성농업기술센터는 노동력 절감을 위한 4차산업 신기술 접목과 차세대 농업인 육성 강화를 대책으로 세웠다. 화성 청년농업인 단체로 4H에서 활동하는 고원곤 축산 농부는"더 이상 화성시에서 농업하기 너무 어렵다. 그만두고 싶다"고 호소했다. 그는 2세대 후계자 농민으로 아버지와 함께 축산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그의 농장 옆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소음 피해로 소들이 유산을 하는 일이 발생해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화성시에서 친환경 과채류를 농사짓고 있는 안용정 농부는"친환경 농가는 농산물을 학교 급식에서 수매하면서 메리트가 있는 건 사실이다. 다만 농지 옆에 공장이 너무 많고, 이에 따른 수질이 좋지 않은 부분이 지속 가능한 부분에서 우려가 되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화성시의 브랜드 쌀 '수향미'의 성공 사례는 화성시 농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요소 중 하나다. 화성시는 지난 2021년 민간종자업체인 시드피아에서 개발한 골든퀸3호를 전용실시권으로 사들여 로열티 총 80억 원을 민간업체에 냈다. 지자체가 민간기업에 종자를 사들이는 경우는 사실 극히 드문 사례다. 보통은 농업기술연구원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연구한 종자를 무상으로 보급받아 상용화하기 때문이다. 2022년 기준 수향미 출하량은 3만5378톤, 수향미는 2023년부터 '오뚜기 수향미밥'으로 오뚜기의 즉석밥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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