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영빈관 등 외교 공간으로 활용된 덕수궁 돈덕전이 100년 만에 재건돼 26일부터 일반...
대한제국의 영빈관 등으로 활용된 덕수궁 돈덕전이 100년 만에 재건돼 26일 공식 개관을 하루 앞두고 25일 언론에 공개했다. 조태형 기자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25일 “덕수궁 돈덕전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기념식을 열고, 26일부터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덕수궁 석조전 뒷편에 자리한 서양식 2층 건물인 돈덕전은 고종 즉위 40주년 기념 국제행사에 맞춰 1902~1903년에 걸쳐 건립된 건축물이다. 사실상 국내 최초의 근대식 영빈관 등으로 활용되면서 대한제국의 외교 활동, 각종 의례와 예식이 벌어졌으나 1920년대 전반 일제에 의해 헐렸다. 이후 1930년대에는 어린이 유원지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5년 이후에는 덕수궁관리소 등 가건물이 지어지기도 했다.
돈덕전 1층은 고종의 즉위 40주년 기념예식 등 당시 대한제국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는 상설전시실 Ⅰ과 기획전시실로 구성됐다. 2층에는 한국 근대 외교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상설전시실 Ⅱ와 아카이브실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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