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네옴시티 수주 총력전 이재용·최태원 등 내달 방문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은 다음 달 중순께 사우디와 카타르 등 중동 일부 국가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정부가 총수들과 사우디 방문을 추진한 것은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네옴시티 수주전을 전폭 지원하려는 계산으로 해석된다.이는 홍해와 인접한 사막과 산악지대에 서울의 44배 넓이의 최첨단 도시를 구축하는 초대형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다. 사우디는 국가의 석유 의존도를 줄이고 경제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해 네옴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와 한국 기업간 협력은 최근 구체화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사우디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했을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오너 8명을 만났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미스터 에브리싱’으로 불리는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사업이다.최근 사우디 고위급 인사들이 잇따라 방한해 정부, 기업인들과 만남을 가진 만큼 양국의 최고위급 회동 성사를 위해 사전 조율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삼성그룹 중에선 삼성물산이 지난 1월 사우디 국부펀드와 모듈러 협력 관련 상세 양해각서를 체결해 네옴시티 사업 진출을 구체화시키고 있다.
앞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최측근이자 이른바 ‘금고지기’로 알려진 시르 루마이얀 아람코 회장 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총재가 이달 초 방한한 점은 우리 총수들의 사우디 방문을 앞둔 물밑작업의 일환일 것이란 추측도 제기된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AG 17번째 우승 준비 완료…“우생순 아닌 새로움 만들 때”[항저우, 우리가 간다] 여자핸드볼 대표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이키가 어쩌다가 이 지경…감당 안되는 재고에 시총 반토막中실적 부진에 재고 4년 평균치 웃돌아 2년새 시총 46% 증발해 377조→197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난해 골프 시장 20조, 코로나 이후 6조 커졌다” 골프존 백서골프존이 만든 유원골프재단(이사장 김영찬)의 ‘한국 골프산업백서 2022’의 조사 결과다. 한국골프산업백서 2022는 2020~2022년까지 3년간의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골프산업 구조와 규모를 집계, 추정 및 분석한 백서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유원골프재단은 국내 골프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골프산업의 전방위적 측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라며 '골프산업백서가 국내 골프산업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 많은 돈 언제 다 갚나”…8월만 6조9000억 늘어, 가계대출 ‘사상최대’주담대 7조 늘어…42개월 만에 최고 한은 “50년 만기 주담대 영향 미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매카시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백악관 “최악의 극단정치” 반발미국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공식적인 탄핵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