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3위 자리 ‘흔들’…ETF 170조 시대 운용사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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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한투운용 맹추격에 3위 위태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과열 경쟁에 따른 부작용 우려도 지난해 국내 상장지수펀드 시장이 170조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업계 3위인 KB자산운용의 ETF사업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 규모가 커진 만큼 자산운용사간 점유율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양새다.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사간 순위 싸움에도 불이 붙었다. 지난 10년간 업계 3위 자리를 지켜온 KB자산운용의 ETF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8.03%에서 7.82%로 하락했다. 그 사이 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빠르게 치고 올라오면서 격차는 0.26%포인트로 좁혀졌다. 지난달 27일에는 KB자산운용이 4위로 밀리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본부장은 최근 점유율 하락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지난해 2월 KB자산운용으로 영입된 지 1년 만이다. 지난해 7월 ETF브랜드명을 기존 ‘KBSTAR’에서 ‘RISE’로 변경하고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발탁했으나 점유율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건 KB자산운용 뿐만은 아니다. 1위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도 지난해 40%가 깨지면서 2위인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맹추격당하고 있다. 양사의 ETF 점유율은 각각 38.17%, 36.09%다.ETF 성과에 따라 자산운용사별 인사 분위기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삼성자산운용은 3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서봉균 대표의 뒤를 이어 김우석 삼성생명 자산운용부문장이 사령탑으로 정해졌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 권희백 전 대표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김종호 대표가 취임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새 수장으로 길정섭 농협금융지주 에셋전략부문장을 선임했다.

올해에도 ETF 시장을 잡기 위한 운용업계의 경쟁은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과열 경쟁을 벌이면서 보수 인하 경쟁, 계열사 물량 몰아주기 등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 실질적인 내실 다지기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칠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산운용산업 측면에서는 첨예한 경쟁으로 인해 무리한 운용보수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자산운용사들의 경영건전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투자자 측면에서는 레버리지, 인버스 등 파생상품과 연계된 고위험 투자 등 투기적 성향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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