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다시 전성기' 김선형, 놀라운 기록들 김선형 변준형 아바리엔토스 MVP 문성곤 이준목 기자
큰사진보기 ▲ 내가 바로 김선형 30일 오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MVP 수상자인 서울 SK 김선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3월 3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이 열렸다. 정규리그 3위를 기록한 SK가 1, 2위팀인 안양 KGC-창원 LG를 모두 제치고 시상식의 '진 주인공'이 됐다.김선형은 기자단 총 투표수 109표 가운데 65표를 획득, 43표의 변준형을 제치고 국내 선수 MVP에 선정됐다. 외국인 선수 부문에서도 자밀 워니가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66표를 얻어 41표의 오마리 스펠맨을 따돌렸다. SK는 지난해 최준용-자밀 워니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선수-외국인 선수 MVP를 독식하는 기록을 세웠다.김선형의 MVP 수상은 개인 통산 2번째다.
신인상 자격이 주어지는 선수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과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어시스트와 스틸은 전체 4위와 3위에 올라 신인-기성 구분을 떠나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였다. 기자단 투표에서 106표 중 101표를 얻을 만큼 압도적이었다.아바리엔토스의 수상 자격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한편으로 마땅한 경쟁자가 아예 전무할 정도로 국내 신인들의 부진은 아쉬움을 남긴다. 국내 선수 중 그나마 신인왕 자격을 충족한 신동혁의 기록이 54경기 출전에 평균 5.7점, 1.7리바운드였다.김주성-양동근-오세근-이승현-김종규-김선형처럼 신인이 데뷔 첫 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차며 맹활약을 펼치는 사례는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신인왕 수상자들의 첫 시즌 기록은 초라하기 그지없다.급기야 2020년대 들어서는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출신들이 잇달아 수상하거나, 신인왕 규정이 바뀌어서 2년 차 선수들까지 신인으로 분류되어 수상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나오기도 했다.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양희종은 KGC 구단의 전성기를 함께하며 '원클럽맨'이자 '구단 첫 영구결번'의 영예를 안았고 성대한 은퇴식까지 치렀다. 양희종의 계보를 잇는 '수비황제의 적통'으로서 문성곤의 진정한 가치는, KBL에서 '보이지 않는 궃은 일에 헌신하는 선수들도 충분히 레전드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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