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10곳의 정부광고 점유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 광고집행 내역(건수 기준)을 세부 분석한 결과 지역 주요 일간지에 가장 많은 광고가 배정됐다. 대구경북지역은 매일신문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는데, 대구광역시가 매일신문에 배정한 광고는 31%에 달했다.전국언론노동조합이 지난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신문사 정부광고 집행내역을 전수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6~2019년 4년 간 상위 10개 언론사의 광고비 점유율이 30.01%로 나타났다. 20위까지 더하면 47.73%다. 이 기간 광고가 배
신문사 10곳의 정부광고 점유율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 광고집행 내역을 세부 분석한 결과 지역 주요 일간지에 가장 많은 광고가 배정됐다. 대구경북지역은 매일신문에 가장 많은 광고비를 지출했는데, 대구광역시가 매일신문에 배정한 광고는 31%에 달했다.
2016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신문의 정부광고 수주 순위를 보면 동아일보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앙일보, 조선일보, 매일신문,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경향신문 순으로 나타났다. 동아일보의 광고 배정 건수를 분석한 결과 중소기업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시청, 한국관광공사 ,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구광역시청 순으로 나타났다. 정보공개센터가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지자체 광고비가 가장 많이 집행된 신문은 대구경북 지역의 일간지 매일신문으로 나타났다. 이 신문사가 광역지자체로부터 받은 금액은 130억116만원에 달한다. 유일하게 10위권에 진입한 지역신문인 매일신문의 광고 집행 액수를 보면 대구광역시 광고비의 31%, 경상북도 전체 광고비의 18% 점유율을 보였다. 다른 지역보다 지역 유력 신문에 많은 액수를, 많은 비중으로 지급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