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2대 당선인 워크숍 결의문서도 강조... '당원주권시대' 공감대 있지만 방법론 분분
민주당 22대 국회 당선인들은 23일 충청남도 예산군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워크숍을 마무리하며 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선 패배 후 당의 혁신을 강조했던 2022년 6월 워크숍,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비판하고 민생·경제·외교 면에서 '유능한 대안 정당'의 면모를 강조하는 한편 선거제도 개혁 등 정치개혁을 약속하고, 돈봉투 사건에서 불거진 윤리 문제 등을 반성했던 2023년 8월 워크숍과 큰 틀에서 비슷했다. 한 가지 빼고.
민주당이 그간 '당원 중심'을 강조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2022년 6월 워크숍 결의문의 경우"우리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혁신한다"는 큰 주제 안에"당원은 민주당의 존립을 지탱해온 핵심이자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는 당원의 권한과 역량을 강화하고, 당원의 의사가 민주적으로 반영되는 정당을 만들 것이다"라는 세부 내용으로 담겼다. 반면 2023년 8월에는 '당원'이란 표현 없이 아예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개별과제로 명확하게 자리를 차지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와 한 통화에서"이게 의장 선거로 이슈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당 내부에 그런 고민들이 계속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전면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당원은 관리 대상이 아니라 당의 중심 축"이라며"방식과 방법 이런 부분은 다음 문제이고, 당원들의 의사가 당의 주요 결정에 어떤 형태로든지 좀더 반영되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 그게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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