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학생에 보낸 노래편지 '그래도 당신 덕에 아름다웠어' 4.16청소년창작경연대회 세월호참사 청소년의_꿈 별꿈 김영의 기자
"2014년에 저는 8살, 초등학교에 막 입학한 나이여서 참사가 발생한 뒤에도 잘 몰랐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때 언니오빠들 나이인 18살을 향해 나아가는 고1이 됐어요. 저는 아마 그 시기를 지나가고 더 크겠지만, 가장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공감할 수 있는 지금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겠다는 마음으로 가사를 쓰게 됐어요."
「한 발짝 두 발짝 내딛는 여덟 살 나의 발걸음 / 저기 멀리 한 언니가 교복을 걸치고 걸어요 / 따스한 어느 봄날에 갑자기 우뚝 멈춰선 그 아이 / 어째서 다들 우는 건지 나는 아무것도 몰랐었는데 / 시간이 지나, 더욱 가까이 멈춰선 이름 모를 너에게로 가까이 / 너의 열여덟에 다다르기까지 절대 멈추지 않아 손의 모양과 신발의 무늬와 너의 예쁜 목소리를 알 수 있게 되었죠 / 샛노란 산수유가 눈을 감는 4월 / 모두가 말하길 '피기도 전에 아쉽게 진 꽃송이', / 그래도 있잖아요, 그대가 살아온 그 인생은 / 이미 만개한 꽃과도 같았죠. 」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 손 불쌍하다, 고마워, 네 덕에 살아나왔다''내 손 불쌍하다, 고마워, 네 덕에 살아나왔다' 손 천양희 말랭 박향숙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BTS 오늘 데뷔 10주년…'낯설고 불안하지만, 그래도 나아가겠다''앞으로도 계속 낯설고, 불안해하고, 고통스러울 테지만 그래도 나아가보겠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빠 기다려줘' 교도소서 연인에 수차례 편지 20대 징역형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연인에게 여러 차례 원하지 않는 편지를 보낸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빠 탈옥할게 기다려줘' 감방서 이런 편지 보낸 20대 죗값 | 중앙일보'오빠 싫어하지 말고 기다려 달라' 등을 적었습니다.\r탈옥 감방 스토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오빠 기다려줘' 교도소서 연인에 수차례 편지 20대 징역형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며 연인에게 여러 차례 원하지 않는 편지를 보낸 2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오늘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9단독 차호성 판사는 스토킹 범죄 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Pick] '네 딸 결혼식 재밌겠네' 남편 내연녀 협박한 아내 '벌금'남편의 내연녀에게 돈을 요구하며 가족들에게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는 등 협박 메시지를 보낸 여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법 제8 형사단독 황지현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 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