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한, 독일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문

대한민국 뉴스 뉴스

세계가 주목한, 독일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세계가 주목한, 독일 대통령의 통렬한 반성문 독일 프랑크_발터_슈타인마이어 폴란드 바르샤바_게토_봉기 조명신 기자

3.1운동이 일어난 지 80주년이 된 1999년 3월 1일. 독립기념관이 있는 충남 천안에서 3.1절 80주년 행사가 열립니다. 이 자리에 일본의 총리가 참석해 연설을 합니다. '잘 가시오 조선인들이여, 다시는 그런 재앙이 없기를'이라는 유창한 우리말로 시작한 연설에서 유관순 열사를 추모하며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에게 용서를 구하고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서서 일본군이 이곳에서 저지른 범죄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입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의 연설문은 A4용지 4장 분량으로 독일 연방 대통령실 웹사이트에 4개 국어로 올려져 있습니다. 역사를 잊은, 혹은 잊고 싶어 하는 누구든 읽어볼 만한 연설이라 전문을 번역해 소개합니다."ZEIT GEZUNT CHAVEYRIM UN FREIND, ZEI GEZUNT YIDDISH FOLK, DERLOZT NISHT MER ZU AZELCHE CHURBOYNES." 레이첼 아우어바흐는"한 도시가 파괴되고 한 민족이 파괴되었다"라고 썼습니다. 게토의 높은 벽 뒤에 숨어 있던 사람들이 겪은 공포에 대해 읽어보면 충격적입니다. 지옥에서 바로 가져온 보고서입니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간직한 힘과 인간애, 용기에 대해 읽는 것은 깊은 감동을 줍니다. 위대한 마레크 에델먼이 가슴 아프게 회고했듯이 게토에는 사랑도 존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곳에 온 것이 저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우리 독일인들이 우리의 책임을 인식하고 있고, 생존자와 사망자들이 우리에게 남긴 의무를 알고 있다고 말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입니다. 우리 독일인에게 역사가 부과한 책임에 대해 그 어떤 한계도 둘 수 없습니다. 그것은 현재와 미래를 위한 경고이자 의무로 우리에게 남아 있습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러 대통령실 '한국, 우크라에 무기 주면 확실한 분쟁 개입' | 중앙일보러 대통령실 '한국, 우크라에 무기 주면 확실한 분쟁 개입' | 중앙일보'한국이 비우호적 입장을 취했다'\r윤석열 러시아 우크라이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美, 尹대통령 국빈 방미 일정 발표…'철통같은 한미동맹 강조'(종합) | 연합뉴스美, 尹대통령 국빈 방미 일정 발표…'철통같은 한미동맹 강조'(종합) | 연합뉴스(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미국 백악관이 내주 계획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1 19: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