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총재 역임... 유럽에 태권도 보급 앞장
1947년 이동면 무림마을에서 태어난 박수남 사범은 세 살 되던 해, 아버지 직장을 따라 하동으로 이사를 갔다가 초등학교 5학년 무렵 부산으로 터를 옮겼다. 박 사범은 성인이 되어서는 장대한 기골을 자랑했으나 성장기에는 체격이 왜소해, 누나의 권유로 중학교 2학년 때 처음 태권도를 배웠다. 태권도에 재능을 보인 박 사범은 1969년 최우수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1985년 독일대표팀에서 물러난 후 박 사범은 1986년부터 1987년까지 2년간 오스트리아 대표팀을 맡는다. 그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박 사범은 오스트리아 태권도의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공로로 결국 2006년 오스트리아 정부가 `박수남 기념우표`를 발행하기에 이른다. 박 사범이 유럽 태권도계에 미친 영향은 독일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1997년부터 2000년까지는 유럽태권도연맹 부회장을 맡았고, 2001년에는 WTF 집행위원에 선출된 후, 2005년에는 선출직 부총재에 당선되며 전 세계 태권도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된다. 2011년 박수남 사범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를 만들어 총재직을 수행해 왔다. 아울러 유럽태권도연맹 종신 명예회장을 맡았으며, 모교인 건국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영산대에서 태권도학과 석좌교수 직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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