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여론조사, 한국인의 뜻은 명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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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여론조사 재생에너지 더 빠르게 72%, 기후대응 더 강하게 80%... 한국, 평균보다 더 높아

지난 20일 유엔개발계획과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가 공동으로 발표한 전 세계 여론조사 결과보고서의 제목이다. 과연 'peoples'라는 단어를 어떻게 번역할지를 두고 고민하다 본문의 뉘앙스를 살려 '세계 시민 기후투표'라고 옮겨본다. 보고서 서두에 아힘 슈타이너 유엔개발계획 총재는 이런 말을 했다.그의 말은 결코 지나친 게 아니었다. 이번 조사는 세계 인구의 87%가량인 77개국에 사는 7만 3765명에게 87개 언어로 기후변화에 대한 15가지 질문에 대한 견해를 물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 여론조사였다. 가 밝힌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는 이렇다.

조사 기간은 작년 9월에 시작해서 올해 5월에 끝났는데 보통 나라별로 시작부터 종료까지 30~40일 안에 끝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올해 2월 19일부터 4월 4일까지 조사했는데, 콩고민주공화국은 작년 8월부터 9월, 아프가니스탄은 작년 10월부터 11월까지 조사했다. 조사대상 선정은 연령과 성비 등 인구통계학적 기본을 지켰고 조사대상 국가는 잘사는 나라와 못사는 나라, 작은 섬나라 등의 균형을 맞추려 애쓴 것 같다. 77개국에 살고 있는 시민들에게 무작위 휴대전화를 걸어 약 190만 명을 통화했고 응답률은 6.8%로 결국 7만 3765명의 응답이 채택되었다. 우리나라와 일본도 각각 900명씩을 전화했고 응답률은 각각 5.2%와 5.7%로 나온다. 추가보정은 없었다. 조사를 총괄한 옥스퍼드 대학 사회학부의 스티픈 피셔 교수는 이렇게 평한다.

미국과 러시아의 66%, 독일의 67%, 중국의 73%,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7%,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7%에 이르는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 20개국에서 보다 강력한 기후 조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브라질 85%, 이란 88%, 이탈리아 최대 93%였다. 5개 주요 배출국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10~17%포인트 가량 더 자국의 기후대응 강화를 선호했다. 이러한 격차는 독일에서 가장 컸고 독일 여성이 독일 남성보다 17% 포인트 더 높았다. 석탄, 석유, 가스에서 재생에너지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72%였고 전혀 바꿀 필요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7%에 불과했다. 놀라운 점은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나이지리아, 터키 등 석유, 석탄, 가스 산유국의 국민들 역시 재생에너지로의 빠른 전환을 높은 비율로 선호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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