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세계 최대 규모의 연례 각료급 국제안보회의인 독일 뮌헨안보회의가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했습니다.1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요하게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1일 폴...
1년째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주요하게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화상연설에서 서방의 무기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먼저 뮌헨안보회의 개최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세계 최대 안보분야 연례 국제회의인 뮌헨안보회의가 현지 시간 17일부터 3일 동안 독일 뮌헨에서 개막했습니다.뮌헨안보회의 주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변화된 핵질서 등 글로벌 안보 지형입니다.크리스토프 호이스겐 뮌헨안보회의 의장은 환영사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가리키며"서방과 동방의 싸움, 나토와 러시아의 싸움이 아니라 '법치와 힘의 논리' 사이의 싸움"이라고 강조했습니다.젤렌스키는"다윗은 골리앗을 대화가 아닌 행동으로 물리쳤다. 이제 돌팔매가 더 강해져야 한다"면서"특히 서방의 무기 지원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커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등도 참석합니다.또 한국과 일본도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을 논의하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예,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21~22일 이틀 일정으로 폴란드를 찾습니다.폴란드는 전쟁이 난 이후 우크라이나에 38억 달러, 약 5조 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했고 또 우크라이나 피란민 150만 명을 받아들이는 등 사실상 병참기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저녁 우크라이나 지원을 약속하는 연설도 예정하고 있습니다.바이든 대통령은 22일 불가리아, 체코, 에스토니아, 헝가리, 라트비아 등 나토 동쪽 최전방 국가들인 이른바 '부쿠레슈티 9개국'과 정상회담을 엽니다.바이든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기간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날 계획은 없다고 했죠?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계획도 현재로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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