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사람의 목숨을 앗아간 '김득구의 비극' 그_시절,_우리가_좋아했던_영화 곽경택_감독 정두홍 챔피언 유오성 양형석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스턴건' 김동현, '사랑이 아빠' 추성훈 등은 UFC와 ONE 챔피언십 등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하고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스포츠 팬들이라면 이제 모르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다. 이처럼 1990년대 이후 국내에서 프로복싱의 인기가 점점 떨어지고 2000년대 중반부터 격투기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격투 스포츠의 중심은 프로복싱에서 종합격투기로 옮겨졌다.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복싱영화는 무명이던 실베스타 스텔론을 일약 스타배우로 도약시킨 시리즈다. 실베스타 스텔론이 주연은 물론 직접 각본까지 쓴 1편은 197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물론 시리즈는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상업성만 강조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는 45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대표적인 복싱영화로 기억되고 있다. 한국영화 중 대표적인 복싱영화는 2004년에 개봉했던 류승완 감독의 를 꼽을 수 있다. 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매맞는 일을 하는 거리의 복서 강태식과 소년원 복서 유상환이 신인왕전을 통해 최후의 대결을 벌이는 복싱영화다. 절대 질 수 없는 두 복서의 상황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주다가 두 복서가 마지막에 링에서 맞붙는, 사실 관객들에겐 대단히 잔인한 영화가 아닐 수 없다.영화 은 1982년 레이 맨시니와 WBA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른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26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고 김득구 선수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당시 김득구는 15라운드 경기로 펼쳐진 타이틀전에서 13라운드까지 잘 버티다가 14라운드에서 맨시니의 펀치를 맞고 KO로 패했고 경기가 끝난 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뇌사상태에 빠져 5일 후 사망했다.
지금이야 복싱경기장에 관중이 많지 않지만 1970~1980년대까지만 해도 복싱은 국내에서 최고의 인기스포츠였다. 당연히 타이틀전이 열리면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찼고 복싱 체육관에는 세계 챔피언을 꿈꾸는 지원자들이 즐비했다. 영화 에서도 그 시절의 복싱 체육관과 경기장의 분위기를 잘 재현했는데 특히 '복싱중계의 명콤비' 송재익 캐스터와 한보영 해설위원이 카메오로 출연하며 복싱팬들의 향수를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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