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친한 사이였다.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하는 것은 오버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 외교관의 주뉴질랜드 한국 대사관 동성 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그냥 같은 남자끼리 배도 한 번씩 툭툭 치고 엉덩이도 한 번 치고 그랬다는 거”라고 주장했다.그는 이어 “ 가해자로 알려진 영사하고 친한 사이였다”면서도 “그 남성 입장에서는 기분 나쁠 수가 있다”고 했다. 다만 해당 외교관을 뉴질랜드로 송환하는 것에 대해서는 “나는 그건 오버라고 보여진다”고 선을 그었다.한국 외교관 A씨는 2017년, 대사관 안에서 동성 직원 B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뉴질랜드 수사 당국은 지난해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지만 한국 정부 측의 비협조로 영장을 집행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관련 문제를 제기하자 외교부는 필리핀에서 근무하고 있던 A씨를 최근 귀국 조치했다.한편 송 의원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에 대해서도 “우리나라가 지금 갑자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확산을 계기로 제2의 신천지처럼 될 것 같아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잘 통제하지 못하면 또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양 정치국원에 대해선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며 “정의용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방문에 대한 답방의 성격도 있고, 문재인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회담, 시 주석의 방한을 준비하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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