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슬러, 국내 주거건축 첫 진출외주없이 총회 이끌어 '화제'평균 비용보다 60% 이상 절약
평균 비용보다 60% 이상 절약 서울시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조합이 77층 규모 초고층 재개발 추진을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외부 홍보 용역을 사용하지 않아 예산을 60%나 절감한 것이 알려졌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조합은 지난 13일 정기총회에서 참여 조합원의 압도적인 지지로 '77층 내외' 설계 방식을 선택했다. 이날 조합원 749명 중 476명이 서면과 현장 투표 등 방법으로 참여했다. 이번 결정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성수4구역은 77층 설계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이로써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건축설계사인 겐슬러는 국내 주거건축 설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회사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뉴욕 JFK공항 제5터미널, 미국 엔비디아 사옥, 코카콜라 본사, 뉴욕타임스 빌딩, 중국 상하이 타워 등을 설계했다.특히 성수4지구는 이번 총회를 진행하면서 정비업계에서는 드물게 외부 홍보업체를 일절 쓰지 않고 집행부의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과 전자투표만으로 조합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화제다.
성수4지구 관계자는"외부 업체 없이 전자투표 등을 통해 총회를 진행한 결과, 통상 회당 8000만~1억원에 이르는 총회를 3000만원 수준으로 치러 예산을 60% 이상 절감했다"며"외부 요원이 개입되며 투표 결과가 왜곡될 수 있는 부작용도 방지했다"고 말했다. 성수4지구는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변경된 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진행 중이다.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성동구청이 확정 고시를 내릴 예정이다. 성수4지구 관계자는"최대한 올해 안에 확정 고시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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