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사건이 터졌을 때 아들맘이 느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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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서 2007년에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이에요.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야동순재'죠. 배우 이순재씨가 연기한 건데요, 할아버지도 야동을 보는 구나, 하고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이 드라마 2024년에는 방영할 수 있을까요?' 얼마 전 아이 학교에...

"2006년에서 2007년에 굉장히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가 이에요. 여기서 가장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야동순재'죠. 배우 이순재씨가 연기한 건데요, 할아버지도 야동을 보는 구나, 하고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이 드라마 2024년에는 방영할 수 있을까요?"

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다 시청할 수 있는 저녁 8시 20분에 MBC에서 방영됐다. 가족과 함께 당시 그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린이라면 성인이 되고 법이 바뀌어도 야동을 불법성착취동영상이라고 인식하지 못할 것이다. 누구나 볼 수 있고 소지할 수 있는 한 콘텐츠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다면 딥페이크와 같은 영상을 보고 만드는데 죄책감을 못 느끼지 않을까. "여자는 예뻐야지 얌전해야지.""남자는 힘이 세야지 씩씩해야지." 이런 발언부터"여자가 행실이 그러니까.""남자들은 원래 다 밝혀." 이런 발언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무심코 내뱉는 말들이 내재화되면 처벌의 대상이 바뀌거나 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강사는 강연 내내 디지털성범죄는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공간이 바뀌었을 뿐, 우리 사회가 지닌 계급의 문제, 산업 구조의 문제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딥페이크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질 때, 한 고등학교에서는 여자 아이들만 따로 불러 모아 SNS를 모두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사진을 지우라고 압박했다고 한다. 그 시각 남자 아이들은 어디에 있었을까. 여자 아이들이 SNS에 사진만 올리지 않으면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 올리지 못하는 사회는 얼마나 각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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