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해자와 부적절 만남 가진 경찰 수사관…'딸 뻘이어서'
이 진정서와 녹취록에 따르면 A경감은 지난 5월 성폭행 피해자인 B씨와 군산시 은파호수공원 인근 음식점에서 저녁을 먹었다.그러면서"남자는 70%가 외도를 꿈꾸고, 30%는 바람을 피운다"며"남자 입장에서 봤을 때 누군가가 대시한다 그러면 쉽게 무너지는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A경감은 대화 도중"과연 내가 저 여자한테 대시했을 때 저 여자가 나를 받아줄까?","아 근데 내가 가정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되지" 등의 말로 자신의 발언을 수습하려는 모습도 보였다.B씨는 지난해 7월 24일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숙소를 뛰쳐나오며 미군 장병에게 성폭행당했다고 주위에 알렸다.B씨는 변호인을 통해"강간 피해를 본 성폭력 피해자로서 저의를 알 수 없는 수사관의 발언으로 매우 불쾌했다"면서"해당 수사관은 사건에 대한 신고 취하를 종용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A경감은 취재진과 통화에서"조사를 마친 B씨가 택시를 타고 왔다면서 터미널까지 데려다 달라고 했다"며"가는 도중에 '오늘 아무것도 못 먹었다'며 호수공원 인근 음식점에 가자고 해서 밥을 먹으며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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