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일가족 사망사건 내막 드러나나 1차 부검 결과 50대 가장 사인만 음독 아내·아들 셋은 흉기 손상에 의한 사망
아내·아들 셋은 흉기 손상에 의한 사망 전남 영암에서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50대 가장이 아내와 아들 셋을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검 결과가 나왔다.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농약을 김씨가 음독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약독물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김씨가 가족 4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음독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김씨 가족은 지난 15일 영암군 영암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주택 창문의 핏자국을 발견한 이웃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이달 4일 인근 마을에 사는 여성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앞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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