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유인 후 '얘 미성년자'…무릎 꿇리고 2억 뜯었다 SBS뉴스
SNS로 남성들을 유인해서 미성년자와 모텔에서 술을 마시게 한 뒤 그걸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2억 원 넘는 돈을 뜯어낸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역할을 나눠서 전국 곳곳을 돌며 조직적으로 범행을 벌인 걸로 조사됐습니다.잠시 뒤 모텔을 나온 두 남성,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더니 갑자기 무릎을 꿇습니다.
그런데 알고 봤더니 협박하는 남성과 무릎을 꿇은 2명 중 1명은 한 패였습니다.많게는 8천600만 원을 뜯긴 대학생도 있었습니다.이들은 SNS 채팅방에서 함께 술을 먹자며 남성들을 유인했습니다.범행 과정에서 유인책과 신체접촉을 유도하는 바람잡이, 친오빠를 빙자한 협박 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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