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PGA 투어 복귀 안병훈 '권투 훈련으로 비거리 늘었다'
안병훈은 14일 PGA 투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1주일에 서너 번 근력 운동을 했고, 근력 운동을 안 하는 날에는 권투로 몸을 풀었다"며"30분 정도 샌드백을 쳤는데 나이가 들면서 몸이 느려지고 굳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나 올해 2월 콘페리투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일찌감치 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키웠고, 1년 만인 2022-2023시즌 다시 1부 투어로 돌아왔다.
그는"권투 훈련과 하루 18시간을 공복으로 유지하며 유산소 운동을 한 결과 7번 아이언 기준으로 10야드 정도 거리가 늘었다"며"드라이버 스윙 스피드도 7마일 정도 빨라졌다"고 소개했다.PGA 2부 투어 우승 트로피 든 안병훈 부부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우드랜치의 레이크우드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2부 LECOM선코스트 클래식에서 우승한 대한민국의 안병훈이 부인 최희재 씨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이번 우승으로 안병훈은 다음 시즌 PGA투어 출전권 획득이 유력해지며, PGA투어 재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공동 2위에 오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2.2.21 [email protected]
'한·중 탁구 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의 아들로도 잘 알려진 안병훈은"올해 목표는 PGA 투어 카드를 다시 받는 것뿐이었다"며"언제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기약이 없었지만 비시즌에 열심히 노력했고 콘페리투어 시즌 개막 때 몸 상태와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돌아봤다.안병훈은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인 포티넷 챔피언십에 출전한다.DP 월드투어와 PGA 2부 투어 우승은 있지만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안병훈은"가을 시즌에 많은 대회에 나가 대회 출전 우선순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PGA 투어 복귀 첫 시즌을 맞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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