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반세기 넘게 한국 섬유예술의 새 지평을 넓혀온 이...
형형색색 실로 짠 태피스트리 작품들이 포근한 색감을 자아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섬유로 그린 산수화에선 자연의 호흡과 함께 회화와 다른 온기, 그리고 촉감이 느껴집니다.이 작가는 방충망, 벽지 등 일상의 재료나 파라핀을 이용한 납방염 기법 등 전통적 자수 공예의 틀에서 벗어나 과감한 예술적 실험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신자 / 섬유예술 작가 :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러기 때문에 다른 걸 해야 되겠다는 생각도 한 적이 있어요. 그래도 늘 바늘과 실은 주변에 있으니까 그걸 놓치기 힘들어서 지금까지 하고 있는 거죠.]63빌딩과 한강대교 등 한강 주변 풍경을 수묵화처럼 표현한 가로 19미터의 대작.[도화진 /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 : 이신작 작가님은 실을 엮고 꼬고 감고 하면서 다양한 독창적이고 거칠지만 자유로운 기법들을 보여주고 실험적인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로 구성이 돼 있습니다.]날실을 화폭으로, 씨실을 물감 삼아 직조한 작품마다 시대의 벽을 넘어 인생과 자연을 끈질기게 탐구한 예술혼이 가로지르며 흘러갑니다.YTN 이교준 [저작권자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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