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오늘은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좋다'라는 주제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삽시도 효자도 등의 섬에서 열린다.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육지 사람 대부분은 여전히 섬의 날이...
8월 8일, 오늘은 '섬의 날'이다. '섬의 날'은 소중한 삶의 터전인 '섬'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과 함께 공감하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올해 섬의 날 기념행사는 '섬, 좋다'라는 주제로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과 삽시도 효자도 등의 섬에서 열린다.
거기에 더해 섬은 육상영토만이 아니라 해상영토의 첨병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우리나라 해상영토의 시작점인 영해기점 23곳 중 20곳이 섬에 있다. 그에 반해 육지부의 영해기점은 3개뿐이다. 섬들이 있어서 우리나라는 육상영토보다 4.5배나 큰 해상영토를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섬이 있어 더 많은 어족자원과 바닷속 지하자원까지 가질 수 있는 것이다.영해기점이 아니더라도 동서 남해 바다 가장 외곽의 섬들은 중국이나 일본, 북한 등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국경지대다. 섬은, 섬사람들은 영해와 국경을 지키는 파수꾼들인 것이다. 가장 기본적 권리인 이동권, 의료권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살아간다. 거문도, 가거도, 백령도, 대청도 같은 먼바다 섬 사람들은 지금도 1년에 100일씩이나 되는 여객선 결항으로 이동권을 제약당하며 살아간다. 가까운 바다 섬사람들도 연평균 60~70일씩 교통단절을 겪으며 살아간다. 73개 작은 섬사람들은 여객선이 전혀 운항하지 않는 교통의 사각지대에 살고 있다.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해 주는 여객선 공영제가 조속히 시행돼야 섬들은 교통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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