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비슷한 증상 다수 발생... 역학 조사 중
지난 20일 평소처럼 저녁 때까지 놀이터에서 실컷 놀고 온 아들은 미역국에 밥을 말아 먹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그날 새벽 아들이 자고 있던 나를 깨웠다. 아들은 화장실에 갈 팀도 없이 그 자리에서 곧바로 이불에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일단 열이 나니 학교에 등교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 들었다. 21일 오전, 결석을 알리고 일찌감치 동네 소아과로 향했다. 그곳에서 같은 반 아이들을 다섯 명이나 만났다. 하나같이 구토, 설사, 발열 등의 이유로 병원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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