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시작하기도 전에 쌓이는 추모공원 조화 쓰레기 추모공원_조화_쓰레기 이재환 기자
추모 공원에서는 설 연휴가 시작되기도 전에 조화 쓰레기와 제사 음식을 담았던 일회용품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무단 투기하듯이 버려진 쓰레기들이 곳곳에서 목격됐다.
지난 19일 충남 예산군추모공원을 방문했다. 예산군 추모공원에서 추석과 설 연휴 기간 2톤 이상의 조화 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추모공원에서 나온 쓰레기들은 충남 예산군 쓰레기 처리장인 맑은누리센터에서 소각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예산군 추모공원 조화 쓰레기 문제를 지적한 보도 이후, 예산군 의회 일부 의원들은 예산군에 조화 쓰레기 문제를 공개 질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예산군과 군의회는 별다른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그 배경에는 추모공원 매점 운영권도 한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산군 추모공원은 지난 1997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다. 운영 기간도 25년을 넘어서고 있다. 예산군은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추모공원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주변 마을에 추모공원내 식당과 매점 운영권 등을 넘겼다. 주변 마을 주민들이 매점에서 조화를 팔고 있다.
예산군 추모공원 관계자는"추모공원이 혐오시설이어서 주민들에게 인센티브 사업으로 주고 있다. 지난해 에서 보도한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100% 공감하고 있다"면서도"다만 강제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때문에 지금 당장 추모공원에서 조화를 없애기는 어렵다. 환경부에서 올해 이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검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예산군 추모공원에서 조화를 판매하고 인근 마을 주민 A씨도"우리도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라며"전국적으로 조화 판매가 금지된다면 모를까 우리가 먼저 앞장서서 판매 중단을 할 수는 없다.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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