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새 학기가 시작된 요즘, 학생들에게 꿈을 묻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꿈을 이루는 나이, 규정하기 쉽지 않죠.정년 뒤, 혹은 명예퇴직 뒤에야 비로소 마음속 꿈을 이룬 사람들이 있습니다.시니어 모델들 한번 만나보시죠.김혜은 기자입니다.[기자]패션쇼를 위해 워킹 연습을 하는 모델들.이...
정년 뒤, 혹은 명예퇴직 뒤에야 비로소 마음속 꿈을 이룬 사람들이 있습니다.[장기봉 / 시니어모델 겸 공연기획가 : 저는 1957년생이고요, 한국 나이로 65세 됐습니다.][김 선 / 시니어모델 : 여교사 그러면 '신의 직장'이라고 하잖아요. 거의 뭐 '제정신 아니다, 미쳤다'라는 소리를 들었지만.][김 선 / 시니어모델 : 자존감이 생기는 거예요. 남들 앞에 설 때 교사 때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자신감이 생기니까.
][장기봉 / 시니어모델 겸 공연기획가 :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운전기사 두고 회사에서 나오는 차 뒷좌석에 앉아서 사업하던 친구가…. 깜짝 놀랐죠. 놀라면서 지금은 부러워합니다.][박인숙 / 시니어 모델·화가 : 정년 퇴임하고 작가생활을 걸으면서 '7학년'이 되니까 내가 이러고 있으면 안 돼. 패션쇼에 나가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어요.][장기봉 / 시니어모델 겸 공연기획가 : 시니어들은 삶 자체가 모델이다. 우리 때, 우리 60대 때 여자들 평균 키가 155cm였습니다. 그들이 모델입니다,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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