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로를 빙자해 SNS로 선생님을 향해 욕설을 퍼부은 신종 교권 침해 유형도 있었습니다.
특히, 학생이 교사들의 자녀까지 성희롱의 대상으로 삼는가 하면, 인터넷과 SNS를 통한 새로운 유형의 교권 침해 현상도 눈에 띄었습니다.한 학생은 돌연 선생님에게 '섹시한 걸 보여주겠다'고 말하더니, 자신의 웃옷을 벗는 시늉을 시작했습니다.
출석정지 10일에 특별교육 20시간 징계를 받은 학생은"성희롱이 아니"라고 소송까지 냈지만, 법원은"선생님이라는 이유만으로 부적절한 성적 언동을 참아내야 한다고 볼 수 없다"며 징계가 정당하다고 봤습니다.화면 뒤편으로 선생님의 딸이 지나가자, 대화창에 반 학생이 딸들을 향해 자위행위를 뜻하는 속어를 내뱉었습니다.학생에게 해명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아 절차를 어겼다는 이유였습니다. 학교 비리를 폭로하는 계정이라며, 학교 생활지도부장 교사를 향해 욕설과 비속어를 동원해"논리가 없다","말투가 허세스러워 초등학생 수준"이라고 비난하고,"머저리·개소리" 등 폭언을 쏟아낸 겁니다.학생의 해명 기회가 충분하지 않았고, 학생의 거친 표현은 학교의 급식정책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다 나온 것이지, 교육활동, 즉 수업 중 교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라는 이유였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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