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 5.46, 골머리 앓는 롯데 선발 KBO리그 롯데자이언츠 선발투수 박재형 기자
불과 시즌 전만 하더라도 롯데 선발진은 타 구단 못지 않은 선발진이라고 평가받았었다. 외국인 선발듀오 스트레일리와 반즈는 이미 KBO리그에 검증이 된 용병투수들이었고, 3선발 박세웅까지는 고정된 선발이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그러지 못했다. 이번 시즌 롯데의 팀 선발 평균자책점은 5.46으로 리그 전체 9위다. 롯데보다 평균자책점이 낮은 팀은 삼성이 유일한데, 격차도 그리 큰 편이 아니다. 공교롭게도 현재까지 올해 롯데 선발 중에서 유일하게 제 구실을 한 선수가 나균안이다. 나균안은 이번 시즌 3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45를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변경해 2선발로 시작했는데, 현재까지는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반면에 나머지 투수들을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5년 90억 원에 비FA 다년 계약을 맺은 토종 에이스 박세웅은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하고 있다. 2경기에서의 투구 내용도 4.2이닝 3실점, 5이닝 3실점으로 에이스답지 않은 투구를 보여줬다. 큰사진보기 ▲ 롯데의 외국인 선발인 스트레일리와 반즈 ⓒ 롯데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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