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일대와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25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
지난달 13일 서울 서초구 이수역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연합뉴스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해안 일대와 제주도 산지 등에 호우특보가 내린 가운데, 25일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서쪽 지역에 천둥, 번개, 돌풍을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2일 오전 열린 기상청 수시 브리핑에서 “상층에 차고 건조한 공기와 우리나라 남쪽 지역에 영향을 주고 있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만나는 경계에서 비구름대가 형성됐다”며 “북한 쪽에서부터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늘 밤까지 경기북부 지역엔 강한 비가, 그밖의 서쪽 지역에는 짧은 시간 산발적으로 소낙성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 새벽부터는 서쪽 지역 대부분에 22일에 비해 더 긴 시간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22~23일 예상강수량은 경기 북부, 제주도 산지는 많은 곳 150㎜ 이상, 서울 및 경기 남부, 전라해안, 충남 서해안, 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 제주 중산간 등에서는 많은 곳 120㎜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새벽~오후 사이에는 수도권, 강원 중부 및 북부 내륙과 산지, 충남과 전남 해안 지역, 제주 중산간 등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크다. 기상청은 특히 북한 지역에 200㎜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탄강, 임진강, 북한강 등 유역의 북한 접경 지역의 하천 범람 가능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23일 밤부터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대기 상층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분리되면서 강수 강도가 점차 약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서해 남부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저기압 전면에 새로운 비구름대가 형성되면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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