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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한 초등학교 건물 입구에 많은 시민들이 고인을 추모하는 스티커와 조화가 놓여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한겨레 h730’을 쳐보세요.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교사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연락을 주고받은 학부모 중 경찰관과 검찰 수사관 부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 갑질 의혹’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서초구 교사 ㄱ씨가 숨진 지 한달여 지난 가운데, 지금까지 수사와 유족 쪽 설명 등으로 확인된 사실과 남는 의문점을 정리해봤다. ―이른바 ‘연필 사건’과 관련된 학부모가 숨진 교사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적 있나? 있다. 가해 학생 학부모는 지난달 12일 오후 3시30분께 교사의 업무용 휴대전화 번호로 2차례 전화를 걸었다. 사정은 이렇다. 앞서 이날 교사 학급의 두 학생간 연필로 이마를 긁는 사건이 있었다.
다만 유족을 대리하는 문유진 변호사는 “가해 어머니가 선생님의 개인 휴대전화로 발신한 사실이 확인됐는데, 경찰이 교사 개인 휴대전화, 업무용 번호 등 용어를 혼란스럽게 사용했다”며 업무용·개인용 번호의 구분은 개인적인 연락을 했다는 본질에 어긋난다는 취지로 말했다. ―통화 내용이 중요한 것 아닌가? 교사의 휴대전화를 열지 못한 데다, 학부모 휴대전화에도 통화 내용은 녹음되지 않아 확인이 불가능하다.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의혹이 있는데 인터넷에선 숨진 교사가 발견됐을 당시 학교 관계자가 유서를 발견해 경찰에 넘겼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경찰과 학교 쪽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숨진 교사는 ‘연필 사건’ 가해 학생 부모가 경찰관인 사실을 알았나? 유족들은 가해 학생 학부모가 업무용 메시지에서 자신의 직업을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내용을 보낸 것으로 미뤄 보아 생전에 교사가 해당 학부모의 직업이 경찰관이라는 점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